주말을 맞아 용인중앙시장에 다녀왔어요.요즘 대형 마트나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아졌지만, 전통시장의 매력은 언제 가도 특별하더라고요.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저를 반겨줬어요.붕어빵, 어묵, 호떡 같은 익숙한 메뉴부터, 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어묵꼬치나 닭강정 같은 것도 있었어요.시장 특유의 고소한 기름 냄새와 따뜻한 인심이 느껴져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답니다.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골목마다 테마가 있다는 점이었어요.떡&만두 골목에서는 직접 빚은 따끈한 만두와 찰진 떡들을 볼 수 있었고,순대&족발 골목에서는 푸짐한 순대국밥이나 찹쌀순대, 갓 삶아낸 족발냄새가 식욕 자극!! 시장 상인분들은 하나같이 인심이 넘쳤어요.과일사는데 시식도 권해주시고, 몇 알 더 넣어주시는 모습에서 오랜 세월..
